Home교계뉴스캐나다BC주 코로나19 규제 완화 2단계 진입, 야외 사적 모임 50명까지 허용

BC주 코로나19 규제 완화 2단계 진입, 야외 사적 모임 50명까지 허용

BC주 코로나19 규제 완화 2단계 진입

야외 사적 모임 50명까지 허용

BC주 보건 당국은 14일 BC주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계획대로 15일부터 BC주 정상화 2 단계로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현재 BC주 코로나19 현황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차 접종률 역시 75%가 넘어 2단계로 넘어갈 때라 판단했다”며 “이제 조심스럽게 교류를 좀 더 늘릴 때”라고 전했다. 

6월 15일부터는 야외 사적 모임(바비큐 파티·생일 파티 등)이 50명까지 확대되며, 영화관·아트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50명까지 허용된다. 

실내 대면 예배의 경우 예외적으로 1단계에서 50명까지 허용 됨에 따라 기존의 50명이 유지된다. 야외 사적 모임 50명이 허용됨에 따라 예배 후에 50명까지 모여 성도들 간의 교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야외 스포츠 경기는 관중이 50명까지 허용되나, 실내 스포츠 경기는 아직까지는 무관중 정책이 계속 유지된다. 실내 체육 시설의 경우, 스피닝·에어로빅 등 그동안 금지되어 왔던 고강도 집단 운동이 허용된다.

또 BC주 내 여행 제한령이 해제되며 이제는 타 지역으로 이동을 할 수 있다. 단, 헨리 보건관은 “일부 코로나19 유행이 심한 지역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여행을 가기 전 여행지 상황을 꼭 확인하시고 여행을 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에서 BC주로 오는 것은 필수 이동이 아니면 자제해 달라 당부했다.

단, 마스크 및 거리 두기는 여전히 유효하며, 실내 사적 모임은 여전히 5명까지만 허용된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BC주는 최근 들어 많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1~2주는 우리가 호전된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선 BC주 주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방역 수칙은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C주는 확진자수와 백신 접종률 등의 상황이 좋아지면 7월 1일에 코로나 회복 3단계로 돌입하게 된다. 코로나19 회복 3단계에서는 실내 대면예배 인원 제한이 사라지며 야외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또한 사라진다. 또 여행 역시 BC주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니헨리 보건관은 앞서 지난 10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회복 2단계 돌입은 순조롭게 진행될꺼 같다고 밝히며 오는 9월에는 코로나19 종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규제완화가 되며 타인과의 접촉률이 높아질수록 재 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강조하며 계속해서 개인이 지켜야 할 수칙들을 잘 이행하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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