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빌롱어게인’ 워십콘서트 Blue Mountain 공원에서 열려

‘빌롱어게인’ 워십콘서트 Blue Mountain 공원에서 열려

‘빌롱어게인’ 워십콘서트 Blue Mountain 공원에서 열려

밴쿠버 빌롱잉교회 (Belonging Church / 담임 목회자 최광은 전도사)는 지난 12일 (주일) “Belong Again”이라는 이름으로 코퀴틀람 소재 블루마운틴 공원 (Blue Mountain Park)에서 야외 워십콘서트를 개최하였다. 한인 1.5세 청년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시작한 지 3개월이 된 빌롱잉처치는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리소스를 쏟고 코퀴틀람 시청에서 공식 허가를 받아 야외 공연을 열게 되었다. 본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크리스쳔들이  “너의 교회, 나의 교회가 아닌 ‘우리 교회’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함께 힘을 합하여 준비한 것이 더욱더 뜻깊었다”고 최광은 전도사는 소감을 전했다. 원래 목적 자체가 “지역 주민들이 코비드19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이 열리고 지역을 블레싱하고 누구든지 편하게 와서 마음의 쉼을 얻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고 한인들을 포함한 다양한 인종의 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채웠다. 무엇보다 일주일 동안 비가 오던 날씨가 무색할 만큼 화창했던 덕에 주일 오후는 150여 명의 사람으로 붐볐다. 자유롭게 피크닉 의자와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음악과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 꼭 필요한 따뜻한 힐링을 얻고 돌아갈 수 있는 시기적절한 행사였다. 총 14곡으로 이루어진 콘서트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기타, 드럼, 카혼으로 짜인 매력적인 뮤지션들의 연주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혼성 보컬리스트들의 소리로 온 동네를 메웠다. 찬양과 찬양 사이에는 콘서트 디렉터 겸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랑 전도사 (빌롱잉처치 Worship Director)의 짧은 고백과 나눔이 관중을 더욱더 몰입시켰다. 아름다운 찬양이 이어지면서 최광은 전도사는 이 시대에 주어진 고민 같은 키워드 “Sense of Belonging” (소속감)에 대해서 5분 메시지를 전달해 모든 것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고 공동체에 다시 속하는 것을 권면하며 왜 교회 이름이 빌롱잉처치인지 소개했다. 또한, 주위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거나 교회 공동체를 찾고 있는 이웃들이 있다면 빌롱잉처치로 연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빌롱잉처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흔히 접하는 교회 홈페이지와 사뭇 다르게 핵심가치를 간단명료하게 정의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Gospel (복음) + People (사람) = Church (교회)”라는 짧은 공식은 교회는 곧 복음을 살아내는 사람이어서 교회는 반드시 선교적이어야 한다고 소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처럼 단순하고 진정성 있는 선교적인 교회는 계속해서 새로운 교회를 배양할 수밖에 없을 거라며 지속적인 교회 개척을 빌롱잉처치의 핵심 DNA로 소개하고 있다.

본 교회 리더십팀은 “모든 열방과 민족이 주를 예배하는 것”이 비전이고 그 뜻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지역교회 (local church)를 통해서임을 신뢰하기에 교회 개척에 함께 헌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어와 영어가 능통한 젊은 미혼, 기혼, 가족들로 구성된 이들은 다민족 사회에서 살아갈 그들의 자녀와 이웃들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교회를 꿈꾸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예배에 남다른 열정이 있는 이들은 어른들이 예배할 때 어린이들이 함께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예배의 집’을 디자인하고 싶다며 덧붙였다.

빌롱잉처치는 Baptist General Conference of Canada 교단을 통해 개척되고 곧 Edmonds Skytrain역 인근에 있는 서양 교회 건물에서 건강한 협력관계 안에 설립 및 입당예배를 할 계획을 밝혔다. Lead Pastor로 섬기는 최광은 전도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11살에 부모님 손에 이끌려 밴쿠버에 이민을 와서 미국 남침례교단 Gateway Seminary (M. Div.)에서 공부하였고 밴쿠버 한인장로교회, Port Moody Pacific Grace Mennonite Brethren Church (홍콩인 교회), 워시퍼스 예배공동체의 예배사역 등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토대로 빌롱잉처치를 개척하였다. 아내 권수현 사모 (Care Ministry), 고근원 목사 (Soul Care Pastor), 김사랑 전도사 (Worship Director), 이난경 사모 (Kids Ministry)가 함께 사역팀을 이룬다. 이들을 통한 하나님의 일이 기대되고 자세한 사항은 교회로 문의하기 바란다.

빌롱잉처치 홈페이지 http://belongingchurch.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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