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프란치스코 교황 원주민들 위해 캐나다 방문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원주민들 위해 캐나다 방문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원주민들 위해 캐나다 방문 한다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이 가톨릭 교회가 운영하던 기숙학교에서 수백 개의 매장지가 발견된 이후, 원주민과의 화해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교황청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바티칸은 짤막한 성명에서 캐나다 가톨릭 주교회(CCCB)가 교황의 사도적 여행을 위해 초청했다고 밝히면서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원주민과의 화해를 위한 목회적 해결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바티칸은 교황이 결정된 날짜에 캐나다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교황이 해외 순방을 준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할 때, 올해 안에 그러한 순례를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캐나다 주교 협회의 레이먼드 포아송(Raymond Poisson) 대표는 “캐나다 주교들은 원주민들과 의미 있는 논의를 해왔고, 특히 기숙학교의 영향을 받아 그들이 계속해서 겪고 있는 고통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캐나다 방문이 화해와 치유를 향한 여정에 중대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원주민 위원회의 대표 로제앤 아치볼드(RoseAnne Archibald)는 언론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환영할 것이며, 기숙학교 생존자들에게 그동안 미뤄왔던 사과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가톨릭 교회는 동화 정책과 집단학살 제도를 시행하고 운영한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 밀러(Marc Miller) 원주민 관계장관은 오타와에서 기자들에게 “교황의 이번 방문은 오랫동안 요구되어 왔으며, 많은 신자들은 희망을 보았던 교황이 원주민들에게 끼쳤던 교회의 과오를 온전히 인정하는 것이 캐나다 방문 목록에서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또 “그것에 대해 엇갈린 견해와 견해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화해라고 부르는 거대한 계획에서 원주민들에게 끼쳤던 손해에 대한 완전한 인식은 교황 자신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퇴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Benedict XVI)는 2009년 과거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과 피해자들을 만나 이들의 고통에 대한 ‘개인적 유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

이 문제는 지난 봄 캐나다 수사관들이 지하 투과 레이더를 이용해 과거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수백 개의 매장지들을 발견했다고 보고하면서 표면화되었다. 이로 인해 교황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 일어났다.

현재 캐나다 가톨릭 교회 대표는 12월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초여름 장 수술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등 정기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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