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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니다 커뮤니티 교회 밴쿠버 일본 총영사 초청 함께 예배 드려

아메니다 커뮤니티 교회 밴쿠버 일본 총영사 초청 함께 예배 드려

아메니다 커뮤니티 교회(권택욱 목사)는 지난 24일(주일) 밴쿠버일본총영사(Hatory Takashi,하토리 타까시) 부부를 양로원에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번 초청은 아메니다 시니어홈에 거주하는 5분의 일본 어르신들을 전도하고, 동시에 하토리 총영사가 일본 어르신들을 만나 면담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었다. 

이날 예배는 아메니다 커뮤니티 교회를 담임하는 권태욱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밴쿠버에서 일본교회를 사역하는 박주용 목사가 일본어 통역을 맡아 예배를 진행했다. 박주용 목사는 일본선교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복음주의 신학인 동경 기독교대학(TCU)과 신학대학원(TCTS)를 졸업하고 일본동맹기독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5년간 일본에서 일본인을 위한 목회를 했다. 2013년 밴쿠버 트리니티 대학교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에서 공부하였다. 현재 Evangelical Free Church 교단 소속의 일본인 교회(New Westminster 福音自由教会)에서 목회를 하고 있으며, 동시에 랭리와 써리 그리고 화이트락 지역에 일본인 교회가 없어 작년 2020년도부터 일본인 교회 [일본인 성서 교회, 소속 교단은 북미 남침례 교단 “Canadian National Baptist Convention(CNBC)”]를 개척해 목회 하고 있다. 

이날 아메니다 성가대는 한달 동안 연습한 ‘예수 사랑하심’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특송했으며, 하토리 총영사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 곡을 영어로 찬송했다. 또한 일본 어르신들을 위해 일본어로 된 노래를 불러 참석한 일본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다.

하토리 총영사는 “저는 한국에서 유학을 했었습니다. 단순한 유학이 아니라 일본의 외무성 소속 외교관 신분으로서의 유학이었습니다. 일본의 외교관이 되면 어느 나라 언어를 공부하고 싶은지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한국을 좋아해서 한국어를 선택했고 외무성 연수원에서 4개월 정도 한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이후 한국의 일본대사관 소속 신분으로 2년정도 한국에서 유학했으며 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한국에서 보고 느낀 한국 사람에게서 반일감정이 강한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고 오히려 양 정부간의 애매한 태도가 한일 관계를 나쁘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물론 한국을 사랑하며 한일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길 희망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 후 밴쿠버 일본 거주자중에 한 분이 일본 여권을 비롯한 캐나다 영주권 PR카드를 모두 분실한 어려운 처지를 상담하고 차후 신분증 발급을 위해 밴쿠버 일본 영사관과 의논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을 드리기로 약속했다. 

비록 하토리 총영사는 크리스천은 아니지만 정문현 장로, 정성자 권사 부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크리스천에 대한 관심과 마음이 많이 열려있으며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전도하기 노력중이다. 

하토리 총영사는 아메니다 양로원 방문을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서 거주 중이 어르신들의 자부심과 더불어 직접 어르신들과의 면담을 통해 고충을 들어드리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한 이번 성탄절 즈음에 다시 방문을 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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