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토론토 영락교회 송민호 목사 저서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개정증보판) 발간

토론토 영락교회 송민호 목사 저서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개정증보판) 발간

토론토 영락교회 송민호 목사 저서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개정증보판) 발간

지난해 10월 토론토 영락교회 송민호 목사의 저서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을 발간 한지 1년여만에 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증가한 개정증보판이 지난달 15일 발간되었다.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은 송민호 목사가 15년 동안 목회현장에서 분투하여 온 선교에 대한 경험을 담은 책이다. 이번 개정 증보판에는 이전보다 좀더 자세한 설명이 추가되었다. 

송 목사는 이 책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개념과 연결된다고 말한다. “선교적 교회론을 주장하는 신학자들은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파송된 공동체로서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 자신이며, 선교적 교회는 교회가 하는 일보다는 교회의 본질 자체에 집중합니다. 이 운동은 교회성장이나 교세 확장에만 몰두하는 목회나 선교프로그램을 비판합니다. 교회는 상황과 문화 속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파송 받은 공동체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는 선교에 동참해야 합니다. 한 부서의 사역으로 혹은 전문 선교사들의 사역으로 축소되어버린 현대교회의 선교를 반성하고,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 자체가 선교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불러 모아 건물을 넓히는 것이 교회의 주된 목적이 아니며, 세상을 향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증언하고 세상 사람들을 그러한 삶으로 초청하는 것이 파송 받은 이들이 견지해야 할 선교적 삶임을 선교적 교회론은 강조합니다.”라고 말한다.

대한민국에는 5만 개 이상의 교회가 존재하며, 북미지역에도 4천여 개의 크고 작은 한인 이민교회들이 있다. 오늘날 우리 교회는 위기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이에 필자는 최근 들어 침체하며 무기력해지는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는 길이 지역사회를 섬기는 선교적 교회임을 말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한국일 교수는 “이 책은 단지 책상에 앉아 신학 서적들을 연구한 학문적 결과물이 아니라 누구보다 치열하게 온전한 교회론의 회복을 꿈꾸면서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목회자의 현장 경험과 연구의 값진 열매이다. 이 책은 복음적 신앙에 기초하여 선교학을 공부한 학자답게 신학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선교학적으로는 로잔 언약 신학에 기초하여 있으면서도 세계 교회의 다양한 특징들에 대하여 열린 입장을 취한다. 교회의 두 가지 속성-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에서 기존의 성장주의가 지나치게 모이는 교회만을 강조한데 반하여 선교적 교회는 흩어져 섬기는 교회임을 강조하면서도 목회적 차원에서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에 모여서 훈련하는 과정을 결코 간과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교적 교회를 실천하기 위해 교회에서 어떻게 성도를 준비시켜야 하는가를 매우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을 제시한 역작이라 하겠다.”라고 책을 소개했다. 

송민호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게 될 것이며,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모든 목회자 및 팬데믹 이후의 사역을 준비하는 교회들이 선교적 교회 전환을 위해서 소그룹 토의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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