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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메타버스 시대의 희망?

메타버스 시대의 희망? (이진종 목사)

 메타버스가 어떤 뜻일까? 엄청 큰 버스를 뜻하는 것일까? 아니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한 메타버스(metaverse)는 온라인 공간을 마치 현실의 3차원 공간처럼 이용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서 정치 경제 사회 활동을 한다. 가상 세계에 들어가서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도 하고 왕도 되기도 하는 게임을 하는 시대다. 가상 화폐를 사용한다. 비트코인, NFT등 잘못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 하루 아침에 나락에 떨어지기도 한다. 사생활 침해나 윤리도 고려 해봐야 한다. 이른바 부작용이 발생한다. 조지 오웰의 소설에서 언급한 나폴레옹 같은 독재자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온라인 공간은 비인간적이다. 그리고 은밀하다. 사이버 공간 또는 가상 공간으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우리는 이미 가상현실 세계에 살아가고 있다. VR(가상현실) 3D나 4D로 발전 시켜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예전에는 영화를 보려면 비디오를 빌려오거나 영화관에 가서 보곤 했는데 요즘은 애플이나 넷플릭스, 아마존 같은곳에 가입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시대다. 방안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이제는 차원을 벗어나 가상공간에 들어가기만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문화 전쟁의 시대다. 문화 콘텐츠 하나 잘 개발하면 돈방석에 앉는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한 편이 대한민국 현대자동차가 일 년간 수출하는 비용과 맞먹는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모두 PC, 아이팟, 아이폰의 개발로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되었다. 신기술에 뒤처지면 잘 나가던 기업도 한순간에 밀리게 된다. ‘BTS’나 ‘오징어 게임’같은 콘텐츠는 대한민국을 세계인의 가슴 속에 각인시켰다. 왜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일까? 사람들의 요구와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이 아닐까?

출애굽에서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는 다음 세대다. 다음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이민 사회에서도 1세대, 2세대를 지칭하기도 한다. 물론 자녀들은 2세고 우리 어른들은 1세다. 다음 세대(Next Generation)는 희망이 있을까? 이민을 오는 대부분의 목적이 자녀 때문이다. 부모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2세대인 자녀들에게는 더 좋은 것을 물려주기를 바란다. 아니 물려주지 않을지라도 그들이 새로운 캐나다 땅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이민 1세대가 주류사회에 진입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그러나 2세대는 다르다. 언어의 장벽도 없고 실력만 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교회마다 청년부가 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청년들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자녀들이 미래이고 청년들이 희망이다. 그들이 없다면 부모들이 이루어 놓은 것도 다 허상일 뿐이다. 다음 세대가 짊어질 운명이 가볍지만은 않다. 가르쳐야 한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코비드 19 펜데믹이 시작한지 2년을지나 3년차에접어들고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이어 4차, 5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고 언제 종식이 될 지 전문가들 조차 예상을 못하고 있다. 물론 백신을 개발 하고 접종을 하고 있지만 미봉책이다. 해결되지않는다. 전대 미문의 이런 상황과 이러한 시대에 사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우선 순위는 무엇일까? 가만히 손놓고 방관만하고 있어야 할까? 가만히 앉아서 마지막 때를 기다려야할까? 미련한 다섯처녀처럼 흥청망청 게으름 피우다 잔치에 참여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성경적으로 생각하자. 그리고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록 아낙 자손이 거인같이 커 보이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면 별것 아니다.

믿음이 이긴다. 아무 힘이 없는 사람에게 기대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자.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소망이요 나의 반석이 되신다. 가까이 있는 나의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돌아보고 함께 하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할 때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이진종 목사 ( 스트라스모아 한인교회, 문화사역자, 캘거리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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