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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NM주관 리튼 지역 썸머 캠프 은혜가운데 마쳐

LFNM주관 리튼 지역 썸머 캠프 은혜가운데 마쳐

리튼 원주민을 섬기는 Love First Nations Ministry(이하 LFNM)가 주관한 2022년 Lytton Summer Camp가 지난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다.

LFNM은 밴쿠버의 9개 지역교회(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 Fraser Lands Church, 밴쿠버 드림교회, 밴쿠버 순복음교회, 밴쿠버 예닮교회, 산돌교회, 삶의자리교회, 아보츠포드 비전교회, 캐나다 숭실교회)에서 파송된 90여 명의 선교팀과 함께 리튼 지역의 6개 원주민 마을과 2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VBS, Youth Program, 놀이 프로그램, 데이 케어, 미용봉사, 네일아트, 컴퓨터 수리 및 커뮤니티 밀 등의 사역을 중심으로 원주민들을 섬기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에 힘썼다.

LFNM은 작년 6월에 있었던 화재 이후 삶의 터전을 잃고 여전히 고통중에 있는 리튼 지역의 원주민들을 위해 지역 교회의 목회자들과 매월 함께 모여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았다. 또한  원주민들의 급한 요청에 따라 격주로 필요 물품을 가지고 방문하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를 위해 헌신하여 선교팀을 파송한 지역 교회들은 LFNM에서 7월과 8월에 진행한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 원주민 선교를 위한 훈련을 받고 기도회로 모이며 특별한 필요에 맞춤형 사역을 준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별히 이번 여름 캠프는 코로나 이후 중지되었던 대면 사역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대면 사역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했다. 

LFNM 박충우 목사(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는 “영어권, 중국어권, 한국어권을 비롯한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리튼을 향한 비전을 한 마음으로 품을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특히 이번 사역기간 동안 상도들의 집을 방문하며 심방할 수 있었고, 그동안 LFNM은 영원한 친구였지만 이제부터는 영원한 가족이다.”라며 환영히도록 모든 과정 가운데 원주민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역사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LFNM은 리튼 지역 원주민 마을들(Kanaka Bar, Siska, Skuppah, Westside, Lytton, Nicomen band)과 2개의 학교(Stein Valley School, Kumsheen School)의 지도자들을 통해 각 마을의 필요를 파악하고, 요청된 사역이 단기선교팀 파송을 결의하고 헌신한 지역 교회들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러나 현재 리튼으로 가는 도로는 작년 일어난 화재와 홍수로 인해 여전히 곳곳이 통제되고 있고, 타운은 소실된 채로 복구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름사역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LFNM 박완희 목사(삶의자리교회)는 “화재로 타운이 사라진 리튼에서 5일간 사역해야 할 90여 명의 사람들이 머물러야 할 숙소를 확보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도 선교팀은 Boston Bar를 중심으로 베이스 캠프를 세우고 여름 캠프 기간 동안 매일 선교팀과 원주민들을 위한 점심식사를 각 사역지로 배달하고, 필요사항들을 살피며 사역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썼다.

특별히 이번 여름 캠프는 방문자를 포함하여 연인원이 100여 명 이상이 함께한 사역이었기 때문에 선교팀은 하나되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했다. 

황길모 목사(아보츠포드 비전교회)는 “리튼은 캐나다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다. 선교팀으로 헌신한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체감온도 40도를 넘는 무더위와 싸우며 매일 40~50분 거리의 사역지를 오가는 강행군 가운데서도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역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5일 간의 장거리 사역 여정은 은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 되었다. 

LFNM 이경태 목사(밴쿠버 예닮교회)는 “원주민 선교는 예수님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사역이고, 모든 활동의 초점이 영혼 구원에 맞춰져야 한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행해진 과거 기독교의 강압적 태도에 상처를 입은 원주민들과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한 사역라는 특수성을 가지는 만큼 ‘진실한 우정’을 쌓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것을 통해 원주민들에게 우리가 받아들여져야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며 복음의 능력이 원주민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진실한 관계 형성과 소통이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LFNM에서는 매월 첫 주일마다 Siska Band 에서 크리스천 원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화재로 피해를 입고 타운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민들을 예배로 초대하고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구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LFNM은 원주민 마을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힘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하였다.

사역 및 후원문의: holyworshiper@hanmail.net / 604-727-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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