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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한국 공연 은혜가운데 마쳐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한국 공연 은혜가운데 마쳐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단장 정문현 장로, 지휘자 정성자 권사 / 이하 시온합창단)이 지난달 40주년 정기 연주회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지난 9월1일(목) 한국 공연을 위해 120여명의 단원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4일간 총 6번의 공연을 하는 바쁜 일정을 은혜가운데 마쳤다. 

시온합창단은 3일(토) 극동방송국 아트홀 공연 후에 시온합창단 40주년 정기 연주회와 이후 모금된 약 1억4천4백만원을 이영경 사모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시온합창단은 4일(주일) 오전 서울오륜교회(김은호 목사), 오후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저녁 춘천중앙교회(심성수 목사)에서 특송 및 공연을 했다. 특히 주일 저녁 밴쿠버 주님의 제자교회 1대 담임목사였던 심성수 목사가 시무하는 춘천중앙교회에서는 지휘자 정성자 권사의 간증 집회를 겸해 공연을 펼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5일(월)에는 수원에 위치한 예배당과 발달 장애인 학교, 치료센터, 주간보호센터가 함께 있는 복합성전인 ‘아이엠센터’에서 연주회 및 조스테이블 카페 한국 3호점(1호 극동방송, 2호 사랑의교회) 그랜드 오프닝을 거행했다. 조스테이블 카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며 장애인들의 홀로서기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자선단체이며, 3호점에는 자폐, 다운 증후군 등의 발달 장애가 있는 3명의 상근 직원이 근무하게 있다. 한 명의 전임 직원은 다른 직원들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엠센터에 입점한 조스테이블은 Trudy’s Pie Shop 및 YoYu Bookstore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커피 애호가들에게 “샵인샵” 경험을 제공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커피 한 잔을 즐기면서 베스트셀러 소설을 볼 수 있다. 커피숍은 최대 80명까지 앉을 수 있어 독자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정문현 장로, 정성자 권사는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Joe’s Table을 확장하고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의미 있는 고용 기회를 만드는 우리의 사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Joe’s Table이 장애인을 위한 작업장 제공을 고려하도록 촉매제가 되고 있음을 알게 되어 매우 고무적입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일정 마지막인 6일(화) 극동방송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하는 제33회 전국 대합창제에 참석하여 Baba yetu, 지금은 엘리야때처럼, 할렐루야(연합찬양) 등 3곡을 찬양했다. 이번 대합창제에는 온누리교회, 꿈의교회, 정신여고, 솔로데오 장로합창단, 극동방송 여성합창단, 여의도순복음교회, 영락교회, 사랑의 교회 등이 참여했다.(https://youtu.be/LE1dLgAy4xA

올해 남성 합창단 총무로 섬긴 이기석 목사는 “기나긴 코로나 팬데믹의 끝자락에 있기는 했지만, 120명의 시온선교합창단이 한국 공연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국행에 대한 불안함과 의심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연세가 높으신 분들은 더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두번이나 받아야하는 상황과 더 까다로워진 입국절차 등이 우리에게 커다란 벽처럼 보였습니다. 지휘자님을 비롯해서 임원진들은 이런 모든 상황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며 꾸준히 일을 추진해 나갔습니다. 한국의 5박6일은 마치 합숙하며 수련회를 하는 것처럼 지나갔습니다. 개회예배를 시작으로해서 해산예배를 할 때까지 우리는 서로의 필요를 채우려고 노력했고, 무거운 것을 나누어지려고 애를 썼습니다. 특히 해산예배를 하고 헤어지면서 한사람 한사람 악수도 하고 허그도 하면서 서로에게 감사했던 것을 나누기도 했었고, 소원한 관계가 풀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또 만날 그 날을 소망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헤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차도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했던 6번의 공연 그 자체는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흡족했습니다. 늘 하던 실수도 하지 않았고, 우리는 그 무대를 어느새 즐기고 있었습니다. 장애인 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을 대상으로했던 극동방송국공연, 원천기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아이엠센터 공연… 근 1000석의 공연장은 만석을 이루었고, 찬양을 통해서 위로 받고 위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일 저녁에 춘천까지 가는 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춘천중앙교회 심성수목사님과 당회원들, 스탭들의 뜨거운 감사인사를 받으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며 밤늦게 숙소로 돌아왔다.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은 백미였다. 3000명의 관중들 앞에 공연은 어떨까 두려운 마음이 있었었지만, 우리의 것을 최선을 다해 보여주었고, 관중들은 그것에 응답하듯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분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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