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캐나다 기독교인 줄고 이슬람교인, 힌두교인, 인본주의자 늘어

캐나다 기독교인 줄고 이슬람교인, 힌두교인, 인본주의자 늘어

캐나다 기독교인 줄고 이슬람교인, 힌두교인, 인본주의자 늘어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수요일 최근 인구조사 자료를 공개하면서 3분의 1 이상이 종교가 없다고 보고하는 등 캐나다인들이 전례 없는 속도로 신앙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인구조사에서 나온 최근의 데이터는 종교가 없는 캐나다인의 비율이 2001년의 16.5%에서 34.6%로 2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기독교인이라는 응답은 2011년 67.3%, 2001년 77.1%에서 2021년 53.3%로 줄었다.

캐나다 통계청의 다양성 및 사회문화 통계 부서의 수석 분석가인 제로드 돕슨(Jarod Dobson)은 “우리가 보고 있는 두 가지, 즉 비종교 인구의 증가와 기독교 인구의 감소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캐나다의 이러한 흐름은 미국과 유사하다. 돕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삶에서 종교의 중요성이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무슬림이었던 타니아 에이콘(Tania Akon)은 인간의 존엄성을 중심으로 한 세속적 휴머니즘으로 눈을 돌렸다. 약 11,390명의 사람들이 최근의 인구조사에서 자신들을 인본주의자라고 묘사했다.

비종교적 범주에는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 인본주의자 및 기타 세속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다.

에이콘은 2017년 비종교 모임인 토론토 오아시스(Toronto Oasis)의 첫 모임에 참석했고, 그 이후 봉사 조직자 중 한 명이 되었다. 팬데믹 시작 전까지 그들은 매주 모여서 연사와 음악가를 초대했다.

그녀는 “매주 일요일 아침, 그래서 신조나 교리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교회와 같다. 그럼에도 그녀는 공동체 의식이 있다.”고 전했다.

워털루대학(University of Waterloo)의 세라 윈킨스-라플램(Sarah Wilkins-Laflamme) 부교수는 “최근 수십년 동안 직접 공동체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19세기 캐나다의 기독교 전성기 이후 삶이 많이 바뀌었다. 교회는 종종 종교적 중심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공동체 생활의 중심이었다. 우리는 지금 그것이 여전히 하나의 가능성인 사회에 있지만, 공동체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비종교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비기독교 종교는 이민자들에 의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슬람교는 2021년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고된 종교이며, 인구의 거의 5%가 이슬람교이다. 이는 점유율이 2%에 불과했던 2001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한편, 힌두교는 2001년의 1%에서 현재 2.3%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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