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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태희망연대 폭넓은 활동을 예고한다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환경생태운동 단체 ‘생태희망연대’(Hope Network for the Ecosystem 대표 정필립 / 이하 생희연)가 캐나다 정부에 채리티(charity)로 등록을 완료하며 폭넓은 활동을 예고했다. 

캐나다 국세청(CRA)은 생희연이 진행한 그 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면밀히 조사한 뒤 11월8일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는 채러티 기관으로 등록됐음을 최근 알려왔다. 국세청은 생희연의 등록을 올 8월5일자로 소급해서 인정해 준다고 밝혔다. 

올 초 60여명의 한인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생태희망연대(생희연)는 지난 4월 강찬영 변호사를 통해 캐나다 국세청(CRA)에 환경 생태 교육 및 조사, 자원 재활용을 위한 활동 등을 목표로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신청했다.

국세청 등록 단체의 지위를 갖게 된 생희연은 이로써 도네이션에 대한 기부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활동에 대해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온라인 교육세미나 등을 진행해 온 생희연은 7명의 이사진들과 함께 올 초 단체를 결성한 뒤 여러 차례 온라인/ 오프라인 세미나를 열고 기후 위기에 관련한 교육을 실시 하였으며 지난 8월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린 재외동포 네트워크에도 참여하여 한인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4월에는 20여명의 멤버가 참여해 토론토 시와 함께 공원 쓰레기 줍기 행사도 실시했.생희연은 또 생태 교육과 체험을 위해 토론토 동쪽 뉴튼빌에 제네시스 생태공원(Genesis Eco Park)을 조성, 생태체험 교육장을 만들고 있다. 50에이커(약 6만6천여평) 규모의 생태공원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울창한 편백숲, 시냇물과 습지 등이 있고 들꽃과 들풀이 가득한 자연스런 들판을 가로지르는 산책로와 꽃 길이 조성되고 있다. 또 공원 한 켠에는 지속 가능한 농업(퍼머컬쳐.permaculture)을 시도해 보는 생태 텃밭도 만들어 지고 있다. 

생희연은 내년 봄 창단기념행사를 갖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교육과 실천 등의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후 생태위기 관련 지식을 체계화 하고 심화할 수 있도록 독서클럽을 운영중이며 내년 1월초부터 조천호 박사가 쓴 ‘파란 하늘 빨간 지구’라는 책으로 독서 토론회를 할 예정이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생희연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검색:생태희망연대/입장코드HNET)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직접 들어가면 된다.

정필립 대표는 “기후위기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약한 국가, 집단 개인이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대응하며 삶의 방식을 효율적인 것만 추구하던 데서 자연과 약자와 함께 공생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분들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정필립(416-898-1612/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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