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한국한국교회 다음 세대 1만 4천여 명, G2A 집회서 예배와 선교의 비전 나눠

한국교회 다음 세대 1만 4천여 명, G2A 집회서 예배와 선교의 비전 나눠

한국교회 다음 세대 1만 4천여 명, G2A 집회서 예배와 선교의 비전 나눠

전국 160여 개 교회·단체 연합… 노희송 목사 “다음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부흥 일어나고 있어”

한국교회 다음 세대의 영적 회복과 선교적 사명을 위한 ‘2026 G2A in KINTEX’ 집회가 지난 10월 9일(금, 한국시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과 청년 등 1만 4천여 명이 참석해 찬양과 말씀, 기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되새기고 복음 전파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G2A는 ‘Go To All’의 약자로,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따라 모든 사람과 모든 영역,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자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 160여 개 교회와 선교단체가 참여했으며, 약 10시간 동안 다섯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집회는 ‘부흥’, ‘부르심’, ‘제자도’, ‘열방’, ‘엔딩’ 세션으로 구성돼 각 영역의 선교적 사명을 조명했다. 제이어스, 팀룩워십, 아이자야씩스티원, 잔치공동체,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등이 예배를 인도했으며, 김윤희 목사(전 햇불트리니티신학대학교 총장), 노희송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황태환 대표(인플루언서), 박반석 목사(그레이스커뮤니티채플), 유하정 대표(아크크루) 등이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노희송 목사는 느헤미야 1장 1~7절을 본문으로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The Kingdom Calling)’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집회에 참석한 노 목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모임이 “충격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큰 교회나 특정 단체 중심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청년과 청소년들이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하고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모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10시간 동안 예배가 더욱 뜨거워지고 헌신과 기도가 깊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어쩌면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교회가 청년과 청소년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노 목사는 G2A가 집회 자체의 규모보다 이후의 연합과 후속 사역을 강조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몇 명이 모였는가에 집중하기보다 집회 이후 어떻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훈련하며, 기도모임으로 이어가는가를 강조하는 것이 신선한 도전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일어난다. 다음 세대가 주역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통해 부흥을 일으키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집회에서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학교와 캠퍼스의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했으며, 각 선교 영역에 속한 참석자들도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선교사 자녀들이 각 나라의 국기를 들고 열방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주최 측은 집회 이후의 지속적인 선교와 제자화 운동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집회 이후 캠퍼스 40곳에 기도모임이 형성됐으며, 일터에서도 109개의 소그룹 기도모임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연합예배에서 받은 은혜를 각자의 삶의 현장과 지속적인 기도 및 훈련으로 연결하려는 G2A의 방향을 보여준다.

집회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백문일답’ 순서가 진행됐으며, 여러 예배팀이 연합해 찬양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G2A는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가 예배 가운데 받은 은혜를 일상의 삶과 선교 현장으로 이어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집회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학교와 캠퍼스, 일터와 열방에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는 지속적인 운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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