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하나님의 교육명령] “D6 컨퍼런스: 역사의 시작”

“D6 컨퍼런스: 역사의 시작”

우리는 역사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최근 우리 교회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상을 초월한 다음세대의 다양한 분해 행태들을 보면서 다시 역사를 생각한다. 교회는 역사를 망각한 교회가 아니라, 아예 ‘역사가 없는 교회’시대가 오고 있다. 그리고 신앙 전수 역사 의식도, 역사 교육도 없다. 우리는 지금 신앙 전수를 위한 교회와 성경의 역사와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배워야 한다.

역사를 모르는 2세들

우리는 성경의 역사를 통해 신앙 전수에 실패한 가정과 나라 그리고 민족을 볼 수 있다.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당대만 보는 역사는 청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세대의 교회 상황은 무엇보다도 부실한 ‘신앙 전수 역사 교육’에 기인한다. 본시 역사의 정수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최근 과거이지만, 우리는 교회의 어제와 오늘을 너무도 허술하게 가르친다. 모세의 유언, 여호수아의 유언, 다윗의 유언, 신앙 선조의 공통된 유언은 신앙 전수 역사를 이야기 한다. 

  신앙 전수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다시 말해 생명을 걸어야 할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전쟁”이다. 그렇다. 역사에 대한 기억을 둘러싼 전쟁이야말로 미래를 가르는 가장 치열한 전쟁이다. 결국 과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교회가 미래 교회를 리더한다. 지금은 유례없는 신앙 전수 ‘역사’ 전쟁이 시작되었다.

신앙전수 역사의 현장, D6 컨퍼런스 

지난 3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D6 컨퍼런스가 시애틀에서 열린 것은 우리의 역사의 한 장면이었다. 특별히 한국어 세션을 준비해 주신 론 헌터 박사님과 참여한 한인 커뮤니티 교회들은 놀랍고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 이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태평양 북서부의 한인 커뮤니티에 D6 운동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뒷받침하리라 생각한다.

미국의 북서부 D6 컨퍼런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 시애틀 형제 교회의 교육 목사(김성완, 가정 사역과 교회 번역)와 협력하며, 2023년에는 포틀랜드 영락교회(담임 박성하 목사)와 시애틀 안디옥 교회(담임 조은하 목사)를 통해 D6 커리큘럼을 교회에 적용하게 하셨다. 또한 컨퍼런스 시작을 앞두고 오레곤 임마누엘 교회(담임 김대성 목사)를 비롯한 여러 교회들의 문의가 그 증거들이었다.

D6 컨퍼런스가 있었던 현장에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특별한 만남들을 주셨다. LA 온누리 교회와 아틀란타 대학 캠퍼스 사역자, 포틀랜드 예닮교회(담임 김길윤 목사)와 얼바인 온누리교회를 비롯한 다른 여러 교회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해 D6 운동은 북서부 중심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다. 

하나님은 예비한 사람과 교회들을 부르시고 연결하셨고,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북서부 D6 컨퍼런스가 예상된다. 이 모든 것은 역사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2024년 한국에서의 D6 컨퍼런스(www.d6familykorea.com)를 기다리며, 하나님께서 세대 간 제자를 세우시고 세대 간의 부흥을 준비하시는 일을 기대하고 있다.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의 D6 현장에서 실제와 이론으로 함께할 여러 전문 강사들도 이 역사적인 여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제 역사의 중요한 시작을 목격했다. 이는 우리의 역사이자, 미래를 향한 확고한 발걸음이다. 함께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 독자와 함께할 이 의미 있는 여정에 대해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모든 역사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주관 하신다.”

오는 4월 2일(화)-4일(목)에는 마이애미 올랜도에서 북미 남동부 D6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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