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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세상돋보기] 빅브라더 세상에서 거룩한 성도로 살기

빅브라더 세상에서 거룩한 성도로 살기

얼마 전 중국에서는 ‘빚쟁이 고(GO)’ 라는 어플을 출시했다. 이 어플은 중국판 카카오톡 같은 위쳇 메신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을 켜면 주변 500m안에 파란 불이 들어온다. 이것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채무가 없는 정상적인 사람들이다. 그런데 악성 채무자 주변에 있으면 색깔이 빨간 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뜬다. 그 사람을 클릭하면 그의 개인 신상이 뜬다. 이름이 무엇이고, 얼마를 빚지고 있고, 어디에 사는지가 뜬다. 그리고 이 사람을 위챗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이 중국 최대 SNS인 위챗에서 “사회신용제도”라는 이름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위챗은 사람들이 하는 거의 모든 활동을 실시간 데이터로 수집한다. 핸드폰에 있는 GPS 위치추적을 통해 이 사람이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무엇을 검색했는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인터넷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심지어 무단 횡단을 얼마나 했는지,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얼마나 했는지, 비디오 게임을 얼마나 구매했는지, SNS에서 얼마나 악플을 달았는지, 어떤 가짜 뉴스를 퍼뜨렸는지, 무엇에 ‘좋아요’를 클릭했는지, 어떤 상품을 구매하고 취미와 기호가 무엇인지 등등 사소한 모든 것까지 모두 추적해서 신용점수로 환산한다. 이렇게 환산한 점수가 높으면 대출을 하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 혜택을 받는다. 반면 신용 점수가 하락하면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각종 제약이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은 전국에 수없이 많이 깔린 CCTV에 안면인식기술과 적외선 체온감지 기능을 적용하여,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누구이고 체온은 정상인지 아닌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그래서 더욱 막강한 시민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시계는 더 깊은 정보를 빅데이터로 제공한다. 그 사람의 혈압, 질병정도, 건강정도, 몸무게, 생리주기, 수면시간 정도 등등 실시간 생체정보를 그대로 서버에 구축하는 것이다.결국 이런 거대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든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거대한 힘과 권력으로 개인의 정보를 독점하여 사회를 통제하는 통치권력집단을 가리켜 ‘빅브라더’(Big Brother)라고 한다.
빅브라더는 자신의 존립을 방해하는 개인이 출현하면 조용히 그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가차없이 제거한다. 중국만 하더라도 정부에 반대하거나 불만을 터뜨리는 유명인사가 있으면 조용히 사라진다. 자칫하면 빅브라더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코로나 시대에 각국 정부의 백신 패스의무화와 QR코드 의무화가 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정부가 점점 더 막강한 빅브라더화가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거룩한 성도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비둘기같이 지혜롭게 이들의 악함과 탐욕을 드러내며, 함께 힘을 합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의 거룩을 세워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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