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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세상돋보기] 주기도를 거부하고 왜곡하는 이단들

주기도를 거부하고 왜곡하는 이단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소중한 기도의 모범인 주기도를 거부하거나 왜곡하는 이단 단체들이 있다. 어떤 단체는 주기도가 잘못된 것이라 비판하며 기도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주기도에 나와 있는 죄용서에 대한 청원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12). 이 청원은 우리 죄를 사하여 달라는 기도다.

이단 단체는 우리가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깨닫기만 하면 더 이상 우리를 정죄할 율법이 =라져 우리에게는 더 이상 정죄함이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과거는 물론이거니와 현재와 미래에 지을 죄까지도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율법이 무효화됨으로 정죄가 사라지게 되는데, 어떻게 죄사함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깨닫기만 하면 더 이상 이런 기도는 필요없고, 따라서 우리는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자주 반복적인 회개를 말씀하는 주기도는 잘못된 것이기에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복음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주장이다.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고(마 5:17), 이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파격적인 새계명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마 22:37-40). 

또 어떤 단체는 주기도는 기도가 아니라 예언이라고 주장한다. ‘새 하늘 새 땅’ 즉 ‘신천신지’(新天新地)라고 주장하는 자기네 단체가 ‘배도, 멸망, 구원’의 순리에 따라 이루어질 것을 예언하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주기도의 원래 의도를 다르게 왜곡하는 것이다. 주기도는 제자들이 세례 요한이 그의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쳤던 것처럼 자기들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예수님께 요청한 것에서 온 것이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직접 기도를 가르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신 기도의 모범이 주기도다. 예언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는 주기도를 거부하고 왜곡하는 그릇된 단체들의 주장을 일체 거부하고, 더욱 기도에 힘쓰며, 우리에게 주신 주기도를 귀하게 붙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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