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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상] “그리스도의 사람, 작은 그리스도” 홍석인 목사(밴쿠버소망교회)

그리스도의 사람, 작은 그리스도(사도행전 11:19~26)

밴쿠버소망교회 홍석인 목사

스데반이라는 사람에게 주어진 공식적인 책임은 교회 안에서 사도들을 돕기 위한 지금의 집사와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재정출납이라든지 구제의 사역을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일곱 명을 선택했습니다. 스데반은 성실히 책임을 감당했고, 더 나아가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승천하시면서 자신의 모든 제자들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책임인 전도를 했습니다.

스데반은 전도의 책임을 행하는 중에 시기를 당하고 모략을 받아 체포되어 순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박해로 말미암아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루살렘에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흩어져서 전도하는 가운데에 겪어야 할 고난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도 외에는 모두를 다 유대주의자들의 박해를 통하여 흩으셨습니다. 흩어진 그들은 비로소 복음을 전했습니다.

베니게는 지중해 연안 지역으로서 오늘날 레바논 지역입니다. 두로와 시돈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 준 적이 있는 곳입니다.

구브로는 지중해 동북부에 위치하며, 안디옥과 다소 지역과 마주하고 있는 섬으로 오늘날 “키프러스”입니다. 바나바의 출신 섬이며, 바울과 바나바가 설교 한 곳입니다.

안디옥은 비시디아 안디옥과 수리아 안디옥이 있는데 본문에서는 수리아 안디옥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48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안디옥은 외국 선교의 전진 기지로서 매우 중요했으며, 처음으로 기독교인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졌습니다.

초기에는 바나바와 바울 그리고 베드로에 의해 지도 되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보통 교회에 다니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처음에 이 말이 쓰였을 때는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그리스도인(Christian)은 두 단어가 합성하여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그리스도(Christ)는 헬라어에서 나온 말이며, -ian은 라틴어에서 “무엇 무엇에 속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Christian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이 세 번 나옵니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들일까요?

첫째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받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향해서 가지고 있는 사랑의 순도를 측정하고 싶다면 그를 위해 고난받을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당신은 예수님을 위해 고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교회를 사랑하십니까? 당신은 교회를 위하여 땀흘리는 고난을 받아 본 경험이 있습니까?

교회에 정이 안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위해 고난 당한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깊숙히 헌신한 성도들은 반드시 신앙이 자랍니다.

예배는 참석하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성도들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에 대한 애정을 배울 수 없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서도 더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불신자들을 놀라게 만든 것입니다.

본래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에게 붙힌 것이 아니라 안디옥에 살고 있었던 불신자들이 성도들에게 붙인 별명이었습니다.

“저들이 예수님 때문에 고난을 저토록 겪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전하니 저들은 정말로 예수님을 사랑하는구나”

이렇게 느낀 불신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본문 19절 말씀에서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다가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고난을 당하면 도피하고 싶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반대로 그 고난의 원인에 대해 더 강한 애착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16절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흔적을 가진 자 즉, 예수님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두번째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입니다.

구레네는 북아프리카에 있는 리비아의 중심 도시로서 헬라 문화권이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갔던 시몬의 출신지입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몇 명이 헬라인들에게 주 예수를 전파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환난 때문에 흩어져서 멀고 낯선 도시인 안디옥으로 왔습니다. 이민을 왔습니다. 그러면 최우선순위가 무엇입니까?

정착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 예수를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마태복음 6장 30~31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예루살렘에서의 나의 주님은 안디옥에서도 나의 주님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6장 28절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전도하는 장면입니다.

아그립바 왕은 팔레스틴의 통치자 헤롯 대왕의 증손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전도하는 사람”이라는 단어와 일상적으로 일치합니다.

본문 23절에서 “그가(바나바)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When he arrived and saw the evidence of the grace of God, he was glad and encouraged them all to remain true to the Lord with all their hearts.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를 “작은 그리스도”라는 의미로도 해석했습니다.

성도들의 입술을 여는 순간마다 증언되는 예수님을 통해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발견하고, 성도들의 삶을 통해서 예수님이 나타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에 사역하던 교회에서 가까운 곳에 불우한 청소년들을 돌보시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목사님이 항상 청소년들에게 외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티 운동이었습니다. 예티는 예수님 믿는 것을 티를 내자는 운동이었습니다. 이 운동은 그리스도인을 그저 자랑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는 운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믿는 사람의 말과 행동의 티를 말합니다. 욕하지 않기, 거짓말 하지 않기, 예의 지키기, 예수 말하기 등 예수님 믿는 사람의 티를 보여 줌으로써 다름을 통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작은 그리스도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사님과 함께 협력하여 예티 운동을 하면서 그리스도인, 작은 그리스도의 삶을 청소년들에게 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삶을 통하여 예수님을 전하는 자로서의 삶을 살게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난 그 순간부터 우리에게는 예수님과 똑같은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작은 그리스도, 그리스도인” 이 말 속에는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행동이 있다면 예수님이 모독 당하고 예수님이 일그러집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죽은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사랑하는 작은 그리스도 여러분!

잊지 맙시다. 그리고 꼭 기억합시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가 갑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을 믿는 티를 통하여 예수를 전합시다.

당신도 나와 같이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당신도 나와 같이 천국을 가야 합니다.

이 구원의 메시지가 나를 통해 예수님의 음성으로 온 세상에 울려 퍼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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