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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다 ‘플랫폼처치’ 돌봄(1)

[특별연재]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다 ‘플랫폼처치’

금주부터 ‘플랫폼처치’ 연재가 시작됩니다. 본 칼럼은 미시사가우리교회 김성근 목사가 회갑년을 맞이하며 2022년 제기된 다양한 정치·경제·사회·과학 이슈들과 신·구약 성경에 대한 서사, 김 목사 개인의 영적인 체험 등을 담고 있으며 이김·나눔·돌봄 등 25편의 에세이로 발간한 ‘플랫폼처치’를 요약하여 연재합니다. 

첫번째 칼럼으로 ‘돌봄’이 금주부터 시작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돌봄(1)

교회의 비밀은 예수님의 사랑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응답에 있으며, 이는 상대적 약자에 대한 고민과 배려입니다. 이러한 교회의 역할은 하늘 아버지의 관심이 이런 배려와 고민에 있다는 믿음에 근거합니다. 교회는 자기 집단에 대한 실익이 최우선인 사회와는 달라야 하며, 성경적 근거는 야고보서 1장에 있습니다. 예컨대, 교회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적 약자로 보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상대적 약자를 돌보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으며, 양극화되는 세계일수록 실리주의는 가장 나중에 추구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조금 손해 보더라도 같이 가라고 일깨워 주시는 우리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전해준 인생의 지혜 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돈, 명예,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현대 사회일수록 하늘 아버지 마음으로 서로 돌보며 기다려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개인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을 넘어, 교회는 영적 능력을, 사회는 물적 능력을 동원하여 기다리는 삶 속에서 꽃 피울 희망이 있음도 강조되어야 합니다. 

서로 돌보며 서로 기다리는 삶이 교회가 사회와 더불어 살아 드릴 중요한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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