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LFNM 선교회 리튼 지역 화재 1주년, 마을주민과 함께 행사 가질 예정

LFNM 선교회 리튼 지역 화재 1주년, 마을주민과 함께 행사 가질 예정

LFNM 선교회 리튼 지역 화재 1주년, 마을주민과 함께 행사 가질 예정

리튼 지역 원주민을 섬기고 있는 LFNM(Love First Nations Ministry, 이하 선교팀)은 작년 여름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리튼 지역의 원주민들을 위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산불 직후부터 지금까지 리튼 지역의 원주민 마을들과 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심방하면서 여전히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필요를 확인하고 채우는 사역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원주민 선교에 뜻을 함께 하는 밴쿠버 지역의 여러 교회들(밴쿠버 예닮교회, 아보츠포드 비전교회, 삶의자리교회, 밴쿠버 순복음교회, 밴쿠버 드림교회, 세광선교교회, 숭실교회, 나의사랑하는교회, 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 SouthRidge Fellowship Baptist Church)의 목회자들은 매월 정기 기도회로 모여 원주민들과 선교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원주민 선교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 리튼 지역의 여러 원주민 마을 사람들은 화재로 타운이 사라진 후 식료품을 사거나 미용실을 이용하기 위해 차로 약 2시간 가량 떨어진 릴루엣이나 에쉬크로프트 지역으로 건너가야 하는 상황이다. 각 원주민 마을에서는 마을 내에 푸드뱅크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지만 필요물품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리튼 타운이 복구 되고 병원과 상점 등의 필요시설들이 들어설 때 까지 이런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선교팀은 리튼 원주민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8일(주일)에는 시스카 밴드를 찾아 미용봉사 사역을 진행하고, 푸드 뱅크와 유스 그룹의 모임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마을 회관 창문에 블라인드를  추수하는교회의 후원을 받아 설치하기로 하였다. 그간 미용실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어온 원주민들은 크게 기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1일(수)에는 시스카 밴드와 웨스트사이드 지역 마을 푸드뱅크를 찾아 준비한 물품을 후원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확인하고, 원주민 여성들을 위한 쉼터를 방문하여 지역 원주민 성도들을 심방하였다. 

특별히 선교팀은 그간 원주민 마을에서 예배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왔는데, 최근의 사역을 통해 시스카 밴드로부터 주일 예배를 위한 마을 회관 사용을 승인받게 되었고 시스카 밴드의 원주민 성도들과 함께 6월 5일(주일)에 첫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화재로 타운에 있던 교회마져도 소실되고 그간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크리스천 원주민들과 함께 마을 내에서 예배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선교팀은 앞으로 밴쿠버 지역 교회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예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다가오는 6월 30일(목)은 리튼 화재 1주년이 되는 날로서 리튼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격려하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선교팀도 이날 스테인 벨리 스쿨에서 원주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함께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어질 정기 사역과 여름 사역과 그리고 원주민 마을에서의 예배를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사역문의: holyworshiper@hanmail.net / 604-727-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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