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새벽기도’ 진태현, 박시은 부부 밴쿠버 간증 집회
신실한 크리스천 연예인 부부로 알려진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지난 23일(토) 얼라이브교회(김병석 목사),24일(주일) 카나다 광림교회(최신호 목사) 이틀간 밴쿠버 교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증 집회는 위미니스트리(홍지민 목사)의 초청으로 진행되었으며 인터뷰 형태로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진솔하고 호소하며 젊은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연예계에서 각각 25년과 23년을 활동한 배테랑 연기자 부부이다. 부부는 얼마전 ‘작은 테레비’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크리스천으로서 신앙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진태현 배우는 유튜브 시작한 것은 “하나님을 더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었고, 또 컨텐츠들이 세상과 섞여야 하고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어 아내와 함께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부부는 둘다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 안에서 자랐고 박시은 배우는 “교회에서 열심히 찬양도 하고 성가대도 하고 많은 일들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다가 19세 때 처음으로 연예계에 데뷔를 하며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주일에 일이 있으며 교회에 안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주일 성수를 빼먹었습니다. 어느 날 뒤를 돌아보니 파도에 이렇게 멀리 떠밀러온 저를 발견하게 되면서, 다시 청년 예배를 갔는데 다들 너무 뜨겁게 박수 치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누가 손을 묶어놓은 것처럼 자리에 앉아서 묶인 것처럼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제가 지금 심각한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이후로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 3년간 고군분투를 한 거 같습니다. 그런 발버둥을 치면서 새로운 교회에서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날 들은 말씀이 마음에 울림이 있고 눈물이 흐르면서 말씀이 이렇게 달콤 한지 그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교회는 다녔지 말씀에 관심이 없었고 읽지도 않았습니다. 뿌리가 약하다 보니 쉽게 떠밀려왔던 것 같아 다시 하나님 말씀에 관심을 갖게 된 시점부터 저의 신앙이 다시 시작이 되었고 하나님과 함께 말씀 속으로, ‘새벽기도’도 그때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예배를 드리면서 그 은혜가 너무 컸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지는 지금의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새벽기도는 혼자 힘으로 힘들다 그래서 꼭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와 매일 함께 예배를 드리러 갔고 특히 나중에는 어머니랑 같이 새벽기도를 가면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너무 좋아졌다.”라고 새벽기도의 중요성과 꼭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진태현 배우는 “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을 굉장히 사랑하고 그리고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말씀대로 살아내야 한다는 주의자입니다. 신앙의 가치는 하나님을 믿는 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고 말씀을 알아야 말씀대로 살수 있습니다. 우리가 뿌리가 단단해야 넘어지지 않듯 우리가 성경말씀으로 단단한 기초를 다지면 절대 무너지거나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알아야 우리가 세상에서 분별할수 있는 분별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새벽예배’를 드리면 매일 아침 우리가 1일분의 말씀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꼭 새벽기도를 드리며 삶의 도움을 말씀에서 찾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부부는 5년간 연예를 하며 결혼을 했는데 결혼 전 2년간 함께 새벽예배를 드리며 기도로 준비하였고, 진태현 배우의 제안으로 신혼여행을 고아원으로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전하며 참석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태현 배우는 매일 새벽기도가기 1시간 30분 전에 일어나 옷을 다려 입고 새벽기도에 참석한다고 전했는데 집회 참석한 한 성도는 “보통 우리는 새벽에 겨우 시간 맞춰 일어나서 세우만 하고 나오기 바쁜데 미리 준비하는 자세에 놀랐다.”며 다시 한번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부부에게는 지난 해 힘든 고난이 한번 찾아왔다. 많은 기사를 통해 결혼 8년만에 찾아온 2세가 출산 20일을 앞두고 정기 검진 중에 심장이 뛰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가 유산된 사실에 부부는 아이를 떠나 보냈다.
박시은 배우는 “그 당시에는 너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의 아기를 천국에 필요해서 데려가셔야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믿으셔서 우리 아이를 데려 가신게 아닐까 한다고요. 우리는 이 고난을 잘 이겨 낼꺼라고 믿으셔서 우리 아이를 선택하신것 같다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러면 됐다, 이게 하나님이 주관하신 일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진태현 배우는 “저는 어릴 때 굉장히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청소년기에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어머님을 부양하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대출을 받으며 대학을 다녔고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하고 참아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드라마 주인공을 할 때도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아와서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모든 계획은 저한테 있지 않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저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또한 저의 일생의 계획 또한 하나님께 있어서 저의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겨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이후에 이어진 Q&A시간을 통해 부부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간증 집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부가 겪은 유산의 고통을 얼마전 겪은 부부가 참석해서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