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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 우크라이나 난민 위해 후원금 전달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 우크라이나 난민 위해 후원금 전달

온타리오 한인교회 협의회(박웅희 목사 회장, 이하 교협)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하여 지속적인 후원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 10일 영락교회(송민호 목사 담임)에서 교협은 목사회와 공동으로 기도회를 열고,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고, 참담한 현실 가운데 놓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소망을 잃지 않기를 위해서, 회원 교회들의 성도들과 함께 기도했다. 이때 드려진 헌금 $54,100은 지난 4월말 한국일보를 통해서 캐나다 적십자사에게 전달되었다.

그 이후로도 교협은 회원 교회들에게 수 차례 공문을 보내어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를 위한 헌금을 독려했고, 올해 4월 17일 부활절 연합새벽예배에 드려진 헌금을 전액 우크라이나 난민돕기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교협에서 모금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헌금은 총 $65,808.75에 달했고, 이 헌금은 지난 5월 23일(월)에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의 캐나다 지부에 전달되었다.

교협 임원회는 토론토중앙장로교회(임재택 목사 담임)에서 사마리안퍼스의 동부지역 책임자인 로렌트 트라바델로(Laurent Trabadello) 프로젝트 매니저를 만나서 직접 체크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을 위한 교협 임원들과의 만남에서 트라바델로 매니저는 사마리안퍼스가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하여, 캐나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사마리안퍼스의 자체 항공기로 매주 30명 정도의 난민을 캐나다 토론토로 후송하여 캐나다에 정착하도록 돕고 있고, 자체 긴급재난대응팀(DART, Disaster Assistant Response Team)은 우크라이나에 직접 전문 의료팀과 자원봉사자를 보내는 등 난민들을 위한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활동 현황들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다. 

특히 트라바델로 매니저는 개인적으로 돕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가정을 통해서 그들이 얼마나 전쟁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길어지는 전쟁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겪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전해주었다.

트라바델로 매니저는 난민들을 돕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토론토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사과 정성으로 드린 헌금으로 고통과 상처 속에서 힘들어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다시 소망을 찾는데 큰 힘이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교협은 공식적인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헌금 모금은 지난 4월 말로 끝났지만, 회원교회들에게 사마리안퍼스와 같은 기부단체들을 소개하여, 난민들을 위한 온정을 이어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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