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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상] 도피성으로 달려가십시오! (Run to the cities of refuge)

도피성으로 달려가십시오!(Run to the cities of refuge) 수 20:1-9

이진우 목사(호산나교회)

모세와 함께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생활이 끝났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워 5년간의 치열한 가나안 정복 전쟁을 치루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12지파에게 제비뽑기(Lottery)를 통해 가나안 땅을 분배합니다.

오늘 본문은 각 12지파 별로 살 땅을 정한 후에, 하나님이 새롭게 주신 명령의 말씀입니다. 정복전쟁을 통해 획득한 이스라엘땅 전국에 6개의 큰 도시를 중심으로 도피성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살다가 실수로 누군가를 죽였을 때, “도피성”으로 달려가면 일단 살 수 있도록, 이스라엘 전체에 6개의 도망칠 장소를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6개 장소이기에 어디에 살든 얼마든지 뛰기만 하면 도망칠수 있는 곳입니다. 

그 도피성  장로에게, 이런 저런 일이 생겼고 실수로 죽였다고 말하면 일단 보호받게 됩니다. 재판도 받으면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죽임당한 사람의 식구들이 복수하러 쫓아와도 도피성으로 도망친 사람을 내 주면 안됩니다.  일부러 죽인게 아니라, 어쩌다가 우연히 사고로 죽인 것이라 벌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는그 도피성의 제사장이 죽을 때 까지 그 도피성에 살다가 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자기 집으로 자유롭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죄인이 아닌 것입니다.

Q.그렇다면 도피성으로 도망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1) 인생의 위기 때,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곳에 있든,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라는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사37:14-20) 강대국 앗수르의 공격을 받고 큰 두려움에 빠진 히스기야 왕은, 잠시 당황했으나 곧 정신을 차리고 왕복을 벗고 거친 베옷으로 갈아입고, 성전으로 달려가 금식하며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부르짖습니다.  그 누구도 히스기야를 살릴 수 없고 오직 하늘과 땅과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모든 인간을 다스리시는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 밖에는 구원이 없음을 인정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이여, 하늘위에 주님밖에 내가 의지할 자가 없나이다. 그는 울면서, 금식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계시는 하나님 앞에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주십시오. 제가 꼼짝없이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제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나님은 곧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앗수르의 군대로부터 히스기야를 보호해 주십니다. 적군의 공격을 받아 망할 수밖에 없는 나라를 지켜 주십니다. 모든 적군들이 패하게 하십니다. 

(대하 20:15)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요일 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위기에 처해 있습니까? 하나님을 나아오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회개하며 주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예레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믿음은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2)사람 말고, 하나님을 정말로 믿고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사람을 의지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곧 크게 실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인간은 그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필요한 존재일 뿐입니다. 

(예레 17:5-8) 여화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니라.

(예레 17:9-11)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을 믿고 자기 힘을 믿고, 그 마음이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혼돈의 시대, 이 불확실의 시대 때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살아계시는 우리 하나님 밖에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도피성은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주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자기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십자가 앞으로 가야합니다.

(눅15:11-16)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먼 땅으로 달아나 버린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술과 노름과 쾌락에 빠져 가지고 간 모든 돈을 다 써버립니다. 돈 떨어지고, 먹을 양식마저 없어지자, 고통 속에서 그는 아버지 집을 떠난 것이 가장 큰 잘못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야지 결심하고 먼 길을 돌아 드디어 아버지에게 돌아갑니다.  거지가 되어 돌아왔지만 아버지 앞에 무릎꿇고 지난 죄를 고백하는 아들을 아버지는 달려나와 얼싸안으며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새옷을 입히고 송아지를 잡아 큰 잔치를 엽니다. 죽은 줄 알았던 내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고 기뻐합니다. 고난이 없을 땐 깨닫지 못하다가, 인생의 극심한 고통을 겪게되자 비로서 제 정신이 든 아들이 바로 내 모습임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2:3-11) 솔로몬은 자기자신을 기쁘게 하기위해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합니다. 멋진 집도 짓고, 포도원도 만들고, 아름다운 정원도 만들어 꽃도 심고 나무도 심습니다. 일 잘하는 일꾼들도 불러오고, 소와 양떼를 많이 키우고, 노래하는 남녀를 주변에 두고 늘 아름답고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게 했습니다. 쾌락을 위해 처첩을 수없이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 솔로몬이 나중에 늙어서 말합니다. “나는 내 눈이 원하는 대로 다 가져봤고, 다 해 봤다. 그런데 남는게 아무것도 없더라. 헛되고 헛되고 헛되다.” 사람은 하나님의 손으로 창조 되었기에, 예수님으로 채우지 않으면 늘 공허할 뿐입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늘 바라봅시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주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죄를 씻어 정결케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만 불러도 빛이 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모든 어려움 속에 예수님을 모셔 드리십시오.  내 모든 삶의 영역속에 십자가의 예수님을 초대하십시오. 그분의 이름을 자주 노래 하십시오. 믿고 입술로 예수님의 임재를 선포하십시오.

예수님의 이름 앞에 어둠의 세력들이 떨며 떠나감을 믿으십시오.

4)도피성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잠 2:1-6)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 말씀을 아는 지식에서 시작됩니다. 믿음을 갖기위해 지성이나 의지에 노력을 쏟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 지식’과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순간 믿음이 생깁니다. 

(시 119:130)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친다고 했습니다.  믿음이 떨어진 사람, 낙망하고 쓰러진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의 지식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면 믿음은 자동적으로 생깁니다.  성경을 읽으십시오. 성경을 통독하십시오. 매일 큐티하십시오.  생기가 날것입니다.

백영희 목사님은, ‘귀신을 쫓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경을 읽는 것이고, 내 속 깊이 들어가 내 삶을 망치고 가정을 망치는 악령을 쫓아내려면 성경대로 순종하라’ 하셨습니다.  스미스 위글스워스 목사님은, ‘믿음은 행동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행동하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성경을 읽지않는 엉터리 크리스찬, 이름뿐인 크리스찬이 되지 마십시오. 

(요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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