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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세상돋보기]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부활일까?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부활일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의심한 제자들이 있었을 정도로 예수님의 부활은 분명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건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부활일까?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소생의 차원을 뛰어 넘는 부활이었다. 소생했던 나사로는 결국 죽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신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연약한 인간의 부패한 육신을 뛰어넘었다. 예수님이 부활하고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손과 옆구리의 못과 창자국을 만져보도록 하셨다. 예수님은 삼일 전에 십자가에서 참혹한 죽음을 당하셨다. 그런 상태에서 다시 살아나셨다 해도 상처 부위를 만져보고 넣어보는 것은 커다란 신체적 아픔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삼일 전의 상처가 깨끗이 치유되어 아무렇지도 않았다. 부활의 몸이 인간의 연약한 부패성을 뛰어 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셋째, 예수님의 부활은 물리세계와 영적 세계를 넘나드는 특별하고도 놀라운 몸이다. 모든 문이 잠겨 있는 제자들의 거처에 예고없이 들어오시고, 그러면서 제자들이 건네드린 생선 토막을 그 자리에서 드셨다. 보다 완전하고 영광스런 이런 예수님의 부활을 가리켜 고린도전서 15장 44절은 이것이 자연에 속한 몸이 아닌 신령한 몸, 영의 몸이라고 말씀한다.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의 이 몸은 장차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가 입게 될 몸이기도 하다. 우리가 이런 몸의 부활을 경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우리가 장차 거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는 하나님이 친히 함께 하신다. 그분의 놀라운 영광을 견뎌내려면 영광스럽고 거룩한 몸이 필요하다. 둘째, 우리가 장차 거할 곳은 천상이 아니라 이 땅이다. 두 발을 땅에 딛고 살려면 몸이 필요하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고 영광스런 몸의 부활을 하신 후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얻도록 하기 위해 그의 백성에게도 홀연히 변화하는 몸의 부활을 허락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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